"어깨 석회성건염, 통증 심하고 재발 잦다면 수술 고려"
"어깨 석회성건염, 통증 심하고 재발 잦다면 수술 고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8.0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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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안 될 시 수술... 관절내시경으로 어깨 힘줄 석회 제거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어깨에 발병하는 석회성건염은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질환은 어깨의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이는 것으로, 쌓인 물질이 몸에 다시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어깨가 마치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석회성건염은 신체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어깨 관절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어깨 석회성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도움말=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이어 “어깨 석회성건염 환자는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팔을 돌리는 동작도 어려워진다. 또한 견봉 주변에는 압통이 나타나고, 밤에는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편이다”고 전했다.

환자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를 통해 석회가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 쌓였는지 파악할 수 있다. 치료는 체외충격파 및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적용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박근민 원장은 “그렇지만 비수술적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질환의 재발이 빈번하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어깨 석회성건염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어깨 힘줄에 쌓여 있는 석회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에는 꾸준하게 관리하여 어깨 근력 및 인대의 유연성을 기르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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