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 기대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 기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8.1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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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 적용... 통증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 치료 고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손은 뼈 및 인대, 신경, 힘줄, 근육 등 다양한 조직들이 얽혀 있는 신체 부위다.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이러한 조직들에 자극이 가해져 손이나 손목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손목을 무리하게 쓰고 나면 손목이 욱신거리기도 하는데,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통증이 나아질 때까지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평소에도 손목에 심한 통증이 자주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도움말=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흔히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여기서 수근관이란 손목의 피부조직 밑에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로써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수근관을 통해 손 쪽으로 지나간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의 발병 요인은 손목의 과도한 사용 외에도 수근관절 주변의 골절이나 염증성 질환, 외상으로 인한 부종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질환이 발생하면 손목에 통증이 반복되고, 손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손바닥에도 통증이나 저림 증세가 나타나고, 증상이 손가락까지 번져나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이 심하지 않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의 환자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격렬한 손목 통증이 지속되거나 마비와 같은 중증 증상이 있는 환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고 전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편이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행주나 걸레를 비틀어 짜는 동작, 손빨래 등의 행동이 손목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간중간 스트레칭 등을 통해 질환에 예방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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