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 약자 위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
서울대공원,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 약자 위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8.24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일부터 유아·어르신 등 대상 30분 간격, 하루 16회 무료운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대공원,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 약자 위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 약자 위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이 오는 9월 1일부터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에 나선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이동거리가 길고 경사로가 있어 보행에 불편했으나, 이번 순환버스 운행 개시로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동·식물원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대상은 장애인, 임산부, 유아와 이들을 동반한 보호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이 탑승할 수 있다. 버스에는 휠체어 탑승을 위한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동물원을 상징하는 버스 외관 랩핑으로 탑승의 편리함과 더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느끼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원 전기순환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에 16회 운행된다. 동물원 정문에서 출발해 식물원과 동양관을 거쳐 호랑이/곰사, 열대조류관에 이어 다시 정문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원하는 동물사에 내려 관람을 한 후 다음 버스를 타고 다른 동물사로 이동할 수 있다. 버스에는 한국어와 영어로 정류장 안내에 대한 음성안내방송이 제공된다.

① 정문 출발지 →② 식물원/사자사 → ③ 동양관 → ④ 호랑이/곰사 → ⑤ 남미관/해양관 → ⑥ 열대조류관 → ⑦ 정문 도착

야외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4~5월과 9~10월 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도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전기순환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한편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의 경우,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연간 장애인 이용객은 4만 4332명으로 하루 평균 121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관람객 중 유아와 어린이, 어르신 입장객 비율이 37.8%에 달해 보행 안전에 취약한 관람객이 전기순환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동물원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동물원 전기순환버스는 서울시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이기도 하다”며 “동물원 전기순환버스 운행이 서울동물원을 방문하는 장애인과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동물원을 편리하게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