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박상희)는 지난 17일 오후 3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관B동 B153호에서 「유보통합에 따른 교육·보육과정 개편의 필요성과 개편 시 방향 모색을 위한 1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이 주최하고, 아이행복연구자문단과 육아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박상희 소장은 유보통합과 함께 교육과정 개편이 이루어진다면 영유아의 특성과 발달 연속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이 보다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유보통합 이후의 교육과정에 대하여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토의가 이루어지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상진 교육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을 대신하여 인사말을 전한 하유경 기획지원관은 교육과정 마련의 방향에 대한 소중한 제안을 적극 검토하여 향후 유보통합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연구책임자의 과제소개와 공동연구진의 주제발표, 이어서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현행 보육·교육과정의 비교를 통해 바라본 개편 필요성과 방향」이라는 주제, 이정욱 교수(덕성여자대학교)는「영유아교육과정 관련 국제동향 및 사례」발표를 통해 해외의 교육과정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유보통합 시 교육과정 개편방향에 대한 관계자 인식」에 대하여 김혜금 교수(동남보건대학교)는 FGI를 통해 교원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박은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전문위원)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참여한 임수진 교수(동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영유아 경험의 연속성에서 연계가 중요하며, 교육과정 실행력 제고를 위한 문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혜원 교수(서경대학교 아동학과)는 영유아 특성, 발달 연속성을 토대로 한 영유아 교육과정에 대해 강조했다. 전수연 학부모, 김효진 교사(LG사랑어린이집), 김수옥 교사(서울명일유치원)는 교사와 학부모의 위치에서 체감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포럼 자료집은 육아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