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경옥)가 '성동 장난감 병원' 9월 접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성동 장난감병원은 성동구 장난감세상 회원 대상 서비스다. 올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매월 1회 신청 후 선착순 35명까지 고장난 장난감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달 장난감 병원은 오는 26일 진행되며 접수는 선착순 마감된다.
성동 장난감 병원은 각 가정의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는 사업이다. 장난감의 추가 구매나 폐기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는 좋아하는 장난감과 더 오래 지낼 수 있어 정서발달에도 좋다. 장난감을 고쳐씀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환경교육의 효과, 나아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도 기여한다는 게 센터 설명.
성동 장난감 병원에서 수리할 수 있는 장난감은 어린이용뿐이다. 전원, 소리, 동작, 모터불량 등 전기적 원인, 건전지 주입구 부식을 비롯해 건전지를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 장난감도 고칠 수 있다. 수리 불가능한 장난감도 있으니 반드시 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에 접수해야 한다.
한편 성동구 장난감세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이면서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성동구 장난감세상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서류를 준비해 이용을 원하는 분소로 방문하면 된다. 성동 장난감세상에서는 장난감뿐만 아니라 육아용품과 도서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며, 이동이 어려운 회원에게는 '찾아가는 장난감세상'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장난감세상 서비스 1순위 대상자는 관내 거주 중인 임신, 출산가정, 장애인 가정, 세자녀 이상 가정이며 일반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 원, 영유아 자녀 1명 당 1개의 육아용품 또는 장난감, 도서 3권을 대여할 수 있다.
조경옥 센터장은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로 영유아의 신체 및 정서발달을 도모하고 문화활동 등으로 언어발달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성동장난감병원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하하고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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