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결혼연령이나 출산연령의 증가와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난임 인구의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난임 인구는 늘어가고 있는데 난임 치료의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임신을 기다리는 부부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정해리 인애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에 본인과 남편 모두 건강하고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임신이 잘 될 줄 알았는데, 임신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일반적으로 부부가 정상적으로 1년동안 임신시도를 해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만 35세 이상에서는 6개월 정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난임으로 진단할 수 있다.

박진호 인애한의원 부산점 원장은 “임신이 되지 않는데는 분명한 이유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먼저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하고 준비해나가면 건강한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라며 "난임은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라기보다는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늦어지고 있을 뿐이므로 건강한 임신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라고 강조, 한방 난임치료는 이러한 과정을 도와주는 치료라고 전했다.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한방에서는 임신이 되지 않는 원인을 개선하고, 개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추어 ​건강한 임신에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배란이 잘 되지 않거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난소 기능을 강화시켜서 건강한 난자가 제때 잘 배란 되도록 하고, 수정란의 질이 좋아질 수 있게 한다. 또 착상률을 높이기 위해서 자궁내막을 튼튼하게 하고 하복부로 가는 혈류순환을 강화하여 자궁을 따뜻하고 힘있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이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용종 등의 질환이 있을 때에는 그에 맞게 치료를 해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며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내분비 상황이 불균형해져 임신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 호르몬 균형을 맞추어 임신이 잘 되는 몸 상태가 되게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받을때는 시술 전이나 진행시, 착상률을 높이고 임신과 임신유지가 잘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실제로 한방 치료를 통해 난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AMH 수치를 개선하여 임신에 성공한 많은 사례와 관련된 논문들이 다수 존재하며, 시험관 진행시에도 수정된 배아의 수와 배아의 질이 유의하게 증가하고 자궁내막이 성숙되어 임신율이 높아진 연구와 사례들이 많다"고도 설명했다.

정해리 원장은 “최근에는 남성들의 정자의 활동성 저하, 정자수 부족, 무정자나 희소정자 등 남성쪽 원인으로도 난임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적합한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도 증가 하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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