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아이들과 함께 금연에 대해 생각해보고 얘기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런 놀이를 통해서 아이가 담배는 안 좋다, 절대 안피워야한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될 거 같습니다.”

아들과 함께 '노담튼튼 우리가족' 유아흡연위해 예방 체험부스 활동을 펼친 아빠 이기범(41) 씨의 말이다.

신구대학교와 한국성서대학교가 운영하는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사무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진행된 '2023년 댄싱카니발'에 참여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노담튼튼 우리가족' 유아흡연위해 예방 체험부스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체험 놀이와 만들기 자료를 제공해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사무국은 이 행사에서 원주시 보건소의 금연홍보행사와 연계해 '노담튼튼 우리가족' 유아흡연위해 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23일 하루동안 운영된 체험부스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놀이 4종, 미술놀이 4종이 펼쳐졌다. 유아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1300여 명이 참여해 흡연위해로부터 안전하게 대처하고 흡연의 위해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원주시 보건소의 금연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성인의 금연과 아동의 흡연예방이라는 두 가지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원주시보건소 금연사업담당자 이채령(31) 씨는 “기존에는 일방적인 캠페인만 했는데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홍보 효과가 더 좋았어요. 아이들이 더 잘 배울 수 있고, 아이들의 놀이를 보면서 어른들도 금연에 대한 자극을 더 받을 수 있었어요”라고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지역축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노담튼튼 우리가족' 유아흡연위해 예방 가족체험부스는 9~10월 동안 목포, 원주, 부산, 제주 등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노담튼튼 우리가족'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일부 지역행사가 아니라 전국적인 분포를 고려하여 가정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사업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home.nosmk.co.kr)을 통해 지역정보를 확인하고 자녀와 함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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