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중학생 비만 3배 증가... 이상지질혈증 초중고 전 연령에서 증가"
신현영 의원 "중학생 비만 3배 증가... 이상지질혈증 초중고 전 연령에서 증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0.0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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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중학생 비만진료 3.1배, 중학생 2.3배... 아동청소년 코로나 비만 후유증 여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중학생 비만 3배 증가..이상지질혈증 초중고 전 연령에서 증가. ⓒ베이비뉴스
중학생 비만 3배 증가..이상지질혈증 초중고 전 연령에서 증가. ⓒ베이비뉴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진료를 받은 중학생(13~15세)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10~12세)은 2.4배, 고등학생(16~18세)은 2.3배 늘었다. 2형 당뇨병 진료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교 고학년(10~12세)의 경우 비만은 2.4배, 이상지질혈증은 1.7배, 당뇨는 1.6배 순으로 증가했다. 비만 진료인원은 코로나 시기였던 2021년 가장 많았고, 여전히 환자 수가 5년 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는 남녀학생 구별 없이 모두 증가했다. 

중학생(13~15세)의 진료 현황을 보면, 다른 연령대의 아동청소년과 비교해 비만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성별 구분 없이 비만 환자가 약 3배 급증했다. 이상지질혈증은 1.9배, 당뇨는 1.7배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남학생은 2019년 1749명에서 2021년 5069명으로 코로나 기간 3배 늘어나기도 했다. 

고등학생(16~18세)의 경우, 비만 환자는 남녀학생 구분 없이 2배 넘게 늘었으며,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2018년 3826명에서 2022년 6086명으로 1.6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현영 의원은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단순히 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형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 신체활동 저하, 나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비만 및 만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 환자들이 급격히 늘었고, 2022년까지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탕후루 등 달콤한 간식까지 대유행하고 있어,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리에 가정과 사회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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