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 방해하는 ‘성조숙증’ 걱정된다면 소아비만부터 해결해야"
"키성장 방해하는 ‘성조숙증’ 걱정된다면 소아비만부터 해결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0.2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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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은 '초경의 날'... "생리 빨리하면 키성장 멈출텐데" 고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생리, 너무 빨리하면 키성장도 빨리 멈출텐데..ⓒ톨앤핏
생리, 너무 빨리하면 키성장도 빨리 멈출텐데..ⓒ톨앤핏

10월 20일은 전 세계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 초경의 날이다. 초경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라고 하는데, 많은 부모들은 이른 나이에 초경을 하면 성장이 멈출까 하는 고민에 빠져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을 둔 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는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이다. 키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혹시 우리 아이도 2차성징이 빨리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태산이다.

만약 남아 만 10세 생일 전에 고환 크기가 증가하거나 여아 만 9세 생일 전까지 가슴 멍울이 발달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하고, 성장클리닉에 방문해 성장판 검사나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어린이 비만이다. 고칼로리 음식의 잦은 섭취와 과도한 학습으로 인한 운동 부족, 늦은 취침과 수면 부족 등이 요인이다. 소아비만의 기준은 BMI(체질량지수)가 95 백분위 수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이에 해당하지 않는 과체중 아이들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초경 전 증상으로는 순간적인 체중 급증과 가슴의 발달, 그리고 분비물들이 있는데 실제로 만 12세 전후에서 초경을 하므로 몸의 변화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의 이수경 박사는 “초경의 날에 초경과 키성장을 걱정하기보다는 초경 전 급성장을 위해 규칙적으로 키크는 운동을 하고,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식단을 지키려 노력하며,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미리미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초경 후 약 5~6cm 크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어릴 때 최대한 많이 크고 초경을 하는 것이 평균키를 넘을 수 있는 비결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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