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발달지연 8만명 넘었다... "바우처 등 지원 확대 필요"
0~5세 발달지연 8만명 넘었다... "바우처 등 지원 확대 필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0.2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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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의원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 및 금액 상향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0세~5세 영유아 발달지연이 최근 4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은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0세~19세 발달지연 진료 환자의 경우 2018년 6만 4085명에서 2022년 12만 618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2023년 상반기 (1월~7월)에 10만 7564명으로 2023년 전체를 추산한다면, 약 2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2022년 기준 발달지연 전체 연령의 약 70%(8만1430명)이며, 0세~3세 영유아 발달 지연은 약 43%(5만1217명)를 차지했다. 현장에선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달지연 아동 현황. ⓒ강은미의원실
발달지연 아동 현황. ⓒ강은미의원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노출 및 발달 기회가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및 상세불명의 언어장애 관련 진료 환자 현황에 따르면 2022년 0~3세의 경우 1만1133명으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1~7월) 8154명이었다. 4~5세는 7262명으로 올해 상반기(1~7월)에는 6012명으로 나타났다.

강은미 의원은 “전체 발달지연 환자의 증가 중 영유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와 금액의 상향 등 관련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 상담치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도록 급여화하고, 비의료 심리상담 법제화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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