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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책 학교에 가져가서~"
"어?"
"아무도 안 빌려주고 나만 읽어도 돼?"
이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아..."
나는 항상 아이에게 학교에 무언가 가져 간다면 친구들이랑 같이 하라고 하는데
"엄마, 이거 학교에 가져가도 돼?"
"친구들이랑 같이 할 거 아니면 가져가지 마."
나만 아이에게 양보를 강요하는 걸까?
"다른 친구들은 안 빌려주고 싶으면 안 빌려준단 말이야. 왜 나만 빌려줘야 해?"
"아... 그래?"
"그럼... 빌려주기 싫으면 내가 아끼는 거라고 빌려주기 힘들다고 얘기해."
"응, 응."
양보만이 미덕이 아니니까 이제는 이런 것도 가르쳐 줘야 하는구나 쉽다.
쉽지 않은 육아의 길이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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