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3세 이전에 뇌의 80%가 완성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아이의 지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릴 때부터 무언가를 시켜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어요.
"뇌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바뀔 수 있고 새로운 능력을 배우면 그것도 역시 뇌가 기능하는데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어느 시점이 딱 100% 완성되었다고 정해 놓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몇 살이 되면 몇 십 퍼센트가 완성이 되어서 그 뒤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대신에 이런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를 조금 생각을 해보면 뇌 부피의 성장의 측면에서는 생애 초기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맞아요. 그래서 만 2세에 약 80%, 3세가 되면 성인의 뇌 크기 대비 80~90%까지 크기가 자라나요. 하지만 이것은 아이들의 등신비를 보면 성인에 비해 머리가 크고 몸의 사이즈가 작잖아요. 그것은 뇌가 빠르게 크기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고 만약에 뇌 발달의 90%가 끝났다고 하려면 이 아이에게 성인이 행동하는 것의 90%의 수준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할 텐데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일찍 부터 뇌의 모든 것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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