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에는 서귀포시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자들이 자녀와 함께 참가해 놀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흡연위해성을 다시금 인지하고 가족이 함께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엄마 황우연(41)씨는 자녀의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진행했었다고 하면서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것을 부모와 같이 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그림책에서 본 내용을 이렇게 놀이자료로 만나니까 교육적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서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송은경 센터장은 “가족 체험방식의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이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어린 시기의 놀이경험이 잠재적으로 성인기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 가정연계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가족참여행사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 17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총 2만3000여명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사무국은 내년에도 가족참여행사를 지속해서 이어가며 '노담'으로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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