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줄기세포 치료, 카티스템 수술 활용한다면, 주의할 것은?
무릎 줄기세포 치료, 카티스템 수술 활용한다면, 주의할 것은?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12.2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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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인구 고령화로 인해 환자 증가하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잠실선수촌병원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잠실선수촌병원

움직임이 많고, 체중도 부하하고 있는 무릎 관절은 그만큼 노화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 게다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골연골이 닳으면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서로 충돌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골연골은 뼈 끝에 자리하고 있는 조직으로 뼈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노화 및 외부 충격 등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은 “골연골의 손상이 시작되는 초기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물리치료 및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질환이 초기를 넘어 중기로 진행될수록 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들의 손상도 악화되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무릎 골연골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티스템 수술은 골연골이 손상돼 뼈가 드러난 병변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여러 개 뚫는 과정을 거친다. 미세한 구멍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은 후 넓게 도포해 연골 재생을 도모하는 방식이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이외에도 최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BMAC)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 주사하는 것으로, 주사 치료만으로 골연골 조직의 재생 도모가 가능하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마취나 절개 없이 진행되어 환자가 느끼는 부담이 적고, 치료 시간도 매우 짧은 편이다. 또한 환자 본인의 골수를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 적다”고 전했다.

많은 경우, 무릎에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만 생각하고 방치하고는 한다. 그렇지만 퇴행성 관절염 초기의 환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니 가급적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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