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의 체온을 통해서 자란다!"
"아이는 부모의 체온을 통해서 자란다!"
  • 기고=배영
  • 승인 2023.1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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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3년 100인의 아빠단 서울지부 활동을 마치며
배영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단장. ⓒ배영
배영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단장. ⓒ배영

안녕하세요!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서울시 단장을 맡고 있는 한빈이 아빠 배영입니다. 2023년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아빠단 활동을 처음 알게 된 2022년을 회상해 본다.

2022년 예방접종을 하러 방문한 중곡동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예방접종 문진 검사를 한 후에 내 차례를 기다리며 무심코 보던 인구보건복지협회 게시판 홍보물을 통해 알게 된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처음 보는 포스터에 눈길이 갔고, 알 수 없는 끌림에 내 시선이 이끌려 내 안에서 들려오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내가 한빈이와 잘 놀 수 있을까? 

다른 아빠들이 너무 잘하는데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을까?

아빠단 신청하기 전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내 안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목소리 중 단 한 가지 소리에만 집중했다.

“한빈이랑 잘 놀아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

2022년의 나는 그렇게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의 단원이 됐다.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육아에 진심인 전국의 아빠들과 다양한 미션을 함께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육아 동료가 생겼고 육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멘토가 생겼다. 육아에 진심인 아빠들과 어울리기만 했을 뿐인데, 육아에 대한 나의 관심과 참여도는 아빠단을 접하기 전과 비교하면 경이로운 성장을 이뤘다.

2022년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단원, 2023년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단장! 나 자신에게 육아에 대한 진실한 마음가짐과 책임감이 들 수 있도록 단장에 지원했고 운 좋게 단장이 됐다. 2023년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에 참석해 서울시 아빠들을 대표해 선서했고, 선서 후에는 2023년 첫 번째 미션인 '아빠 얼굴은 스케치북'을 통해 전국 아빠들의 얼굴이 스케치북이 되는 것을 지켜보았고 내 얼굴도 스케치북이 됐다.

전국 아빠들의 글과 사진을 따라 하려 했던 2년간의 아빠단 생활. 2024년에는 내 글과 사진이 육아를 처음 접하는 아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에겐 매일 8만 6400초라는 시간의 선물이 주어진다. 8만 6400초 중 우리 아이들에게 600초만 할애해도 아이와 부모 간에는 높은 애착 관계가 형성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마치 공기처럼 너무 당연하기에, 가끔 그 소중함을 잊곤 한다. 오늘 아침 눈 떴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함께 놀아줄 아이가 있음에 감사하자. 나와 우리 가족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대하고 열심히 하루, 한 달, 1년을 살다 보면 우리의 삶은 행복한 순간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2024년 2월 둘째가 태어나면 시간상으로 많이 '빠듯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간상으로 빠듯할지라도, 아이들과 나의 관계는 '뿌듯한' 2024년이 되도록 만들겠다.

2023년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을 이끌어 주신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부 장인숙 본부장님  송기호 팀장님 이하 인구보건복지협회 임직원분들, 함정규, 김기탁, 이경용, 한남수, 황의용, 김현수, 이랑, 김준수, 김민호, 박현규, 정용혁, 정찬우, 김재현, 김봉식, 권용현, 김희동, 윤경선, 신승민, 정석민, 이민영, 장택환, 차준호, 박민기, 심재원, 이성인 멘토님 그리고 23년을 함께한 전국의 아빠들에게 감사드린다.

2023년의 나는 한빈이와 다양한 소품으로 놀아줄 수 있는 아빠가 됐다.

"아이는 부모의 체온을 통해서 자란다!"

*이 기고는 배영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단장이 보내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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