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여유시간이 생긴 학생 및 자녀의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치아교정은 다른 치과 치료에 비해 오래 걸리는데다 특히 초기에는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자신에게 맞는 장치를 선택 후 착용하면서 적응 기간이 필요하므로 방학에 맞춰 교정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소아·청소년이나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외적인 문제의 해소를 위해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남 상아치과교정과치과의원 정영욱 원장은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고르지 못한 치열을 보유한 경우 외모에 민감한 어린 시절에는 이러한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놀림을 받을 수도 있고 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치아교정의 목적은 외적인 부분의 개선도 있지만 치아 건강을 위한 부분도 크다. 교합이 맞지 않으면 상악과 하악이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이 저하되는데, 면으로 된 음식물을 섭취할 때 치아로 제대로 끊어서 먹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발음이 정확하지 못하고 새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치아를 원래 교합대로 맞춰서 교정을 해주어야 원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라며 "어린이, 청소년기는 아직 성장을 하고 있는 시기이며 뼈 밀도가 낮아 치아의 이동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이 시기에 치아교정을 하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치과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통증뿐만 아닌 현재 상태나 잔여 성장량에 따라서 유형이 달라질 수 있어 꼼꼼하고 체계적인 진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치과는 많지만 진단, 교정, 사후관리까지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진료를 하는 곳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는 게 정영욱 원장의 전언.
정 원장은 "전국 치과의사 중 치과교정과 전문의는 단 1.8%에 불과하다. 해당 전문의가 대표원장 책임제도를 통해서 중간에 주치의가 변경되지 않고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진료를 보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소아, 청소년 성장기에 시작하는 치아교정은 성장이나 발육과정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세밀하게 교정이 진행돼야 하므로 고난도에 속한다.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상담부터 면밀한 검진, 교정, 이후 사후관리까지 직접 진행하는지 확인하며 안정적으로 치아교정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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