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부모연합,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권리보호 지원사업 진행
한국한부모연합,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권리보호 지원사업 진행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4.03.0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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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one-stop system 지원사업 ‘국경을 넘어 사람사랑’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장희정 한국한부모연합 대표와 김도경 에브리마덜앤차일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부모연합
장희정 한국한부모연합 대표와 김도경 에브리마덜앤차일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부모연합

한국한부모연합(대표 장희정)은 미등록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생존권이 박탈당한 채 위기 상황에서 생활 중인 아동들이 건강, 돌봄과 교육, 기초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성인권 동감’과 공동으로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one-stop system 지원사업 ‘국경을 넘어 사람사랑’」(이하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지원사업은 전국 25개월 이상~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 중 건강의 이상 증상이 있으나 비용의 부담으로 질병을 방치해 긴급하게 치료를 요하는 아동, 자녀 교육을 희망하나 비용 문제로 방임에 노출된 아동, 가정 내 위생 또는 주식 등의 긴급 생계용품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초기상담, 면접상담, 사례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여 긴급구호를 실행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올해 1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한국한부모연합은 보다 많은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이 연계돼 지원받을 수 있도록 EMC(에브리마덜앤차일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한부모연합 측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지만 미등록 외국인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지원사업의 실시는 우리 사회의 인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이 땅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차별 없이 존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지원사업의 정보는 한국한부모연합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한부모연합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허물고,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전국 당사자 단체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연합단체이다. 가족형태에 상관없이 모두가 독립적이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법적, 사회적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one-stop system 지원사업 ‘국경을 넘어 사람사랑’. ⓒ한국한부모연합
미등록 외국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one-stop system 지원사업 ‘국경을 넘어 사람사랑’. ⓒ한국한부모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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