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이 영유아 부모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북부청은 오는 27일 북부청사 대강당을 시작으로 5월 25일 동두천 시민회관 대강당, 6월 15일 가평 문화예술회관, 6월 22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영유아 부모 등을 대상으로 ‘아이를 웃게 하는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모교육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부모로서의 역할과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신세대 부모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에는 EBS ‘딩동댕유치원 뚝딱이 아빠’로 널리 알려진 서정대학의 김종석 교수가 강사로 초빙된다.
이번 교육은 자녀 양육 시 아빠의 참여와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부모들의 양육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과 무료로 아동발달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부모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동반한 영유아가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술쇼, 에어바운스, 연기 미로 소방체험 등이 마련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청 직원 및 보육교사 수강생 등이 자원 봉사를 실시한다.
북부청은 지난해 부모교육 이후 참여자에 대한 설문조사 시 99%의 높은 만족도를 거둔 만큼 올해도 많은 영유아 부모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학수 경기도청 보육청소년담당관은 “그동안의 부모교육이 엄마 위주의 교육이었다면 올해에는 양육에 있어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될 수 있는 교육으로 기획했다”며 “엄마, 아빠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교육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경기북부보육정보센터홈페이지(http://gyeongginorth.childcare.go.kr)와 전화(031-876-576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