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의 절정인 7월이 다가오면서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많아졌다. 한창 뛰어 놀아야 하는 시기에 무더위 때문에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엄마들의 속앓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엄마들의 고민을 날려줄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 축제 3선을 소개한다. 더위를 잊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우리 아이들만의 특별한 공간을 살펴보자.

◇ 킨고의 물놀이체험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내 제2전시장에서는 재밌는 물놀이 기구로 가득한 '딸꾹딸꾹, 킨고의 물놀이체험전'이 8월 25일까지 열린다.

이 체험전에서는 페달보트, 다람쥐통, 바나나보트를 타고 물 위를 신나게 달릴 수 있으며 안전하게 설치된 슬라이드를 타고 시원하게 미끄러지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낚시터에서는 '물고기잡기'게임이 진행돼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유수풀에서는 흐르는 물을 따라 둥실둥실 떠다니며 여유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벌룬쇼, 매직쇼, 버블쇼 등 화려한 아쿠아 공연도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또한 물놀이 후 차가워진 몸을 따뜻한 수영장에서 녹일 수 있어 감기 걱정은 날려버려도 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어린이 1만 5000원, 어른 1만 원이다.

◇ 에버랜드 '썸머 플래시&판타스틱 썸머 나이트'

에버랜드는 오는 9월 1일까지 다양한 테마가 한데 어우러지는 '썸머 플래시&판타스틱 썸머 나이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내 수영장에서는 40개의 인공계곡이 총 84톤의 물줄기를 사방으로 분사하고 초대형 보트들이 250여 톤의 거대한 물폭탄을 발사해 아이들의 무더위를 물리친다.

스플래시 가든에서는 다양한 바다생물의 토피어리들과 문어 모양의 재밌는 물풍기가 전해주는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장미원에서는 마다가스카에 등장한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화려한 불빛쇼를 선보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사파리월드에서는 내달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오직 한 여름 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야간 사파리'가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어둠속에서 무시무시한 맹수들과 로스트 밸리의 대형동물들을 볼 수 있는 색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어린이 3만 4000원, 어른 4만 4000원이다.

◇ 해피 썸머 페스티발 '키즈파크'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양재 at센터 3층에서는 오는 8월 25일까지 물놀이와 놀이기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피썸머 페스티벌 '키즈파크'가 운영된다.

풀장에는 직접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페달보트가 레이서월드에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범퍼카가 아이들을 유혹한다. 이외에도 파도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에어 슬라이딩과 푹신푹신한 대형 인형들이 준비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 좋다.

또한 플레이월드에는 꼬마기차, 그네 등 아기자기한 미니 놀이기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어린이 1만 6000원, 어른 1만 3000원이다.

이유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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