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옥상에 곤충체험장, 토종물고기 수족관, 휴게시설 등 마련
아무도 찾지 않는 그저 여느 옥상과 똑같았던 동대문구청 옥상이 아이들에게 꿈과 동심을 심어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구청 옥상에 친환경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상자텃밭과 곤충체험장 및 토종물고기 수족관을 설치해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상자텃밭에 직접 상추, 방울토마토 등을 심고 ▲물주기 ▲잡초제거 ▲지지대 세우기 등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아와 유치원생들은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과 사진으로만 보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곤충을 실제로 보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청 옥상텃밭 자연체험학습장은 단순히 농작물을 가꾸고 둘러보는 곳이 아니라 수확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연도 체험하고 나눔의 기쁨도 느끼는 공간”이라며 “많은 아이와 학부모들이 구청 옥상에서 자연도 체험하고 나눔의 기쁨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자치행정과(02-2127-431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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