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하는 가족 축제 5선
자연과 함께 하는 가족 축제 5선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3.07.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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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감성 자극하는 자연 속으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변덕스런 날씨에 습하고 더운 기운까지 더해져 기분이 처지고 몸도 무거워지는 7월이다. 그렇다고 한창 뛰어놀 시기인 아이들을 마냥 집에서 축 늘어져 있게 만들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아이들의 기분을 전환시켜줄 색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자연과 함께 하는 가족 축제'를 살펴봤다.


◇ 보령시 머드축제

 

보령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체험'을 개최한다. ⓒ보령시
보령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체험'을 개최한다. ⓒ보령시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체험'을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44m 길이의 머드 미끄럼틀을 비롯해 지름 10m의 8각형 에어바운스(공기튜브) 머드탕, 머드체험관의 머드사우나, 머드광장의 머드셀프마사지존을 통해 온몸으로 머드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가득하다.

 

유아들만 즐길 수 있는 '머드키즈랜드'에는 머드슈러슬라이드, 머드풀슬라이드 등 모든 체험시설물이 에어바운스로 제작돼 아이들의 안전도 걱정할 필요헚다.

 

머드탕에서 로프를 허리에 매고 중앙에 있는 풍선을 터뜨리는 게임, 갯벌에서 장애물을 통과하는 마라톤,  5분 분량의 무언극 퍼포먼스, 머드를 바르지 않은 관광객을 감옥에 투옥시키는 깜짝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머드를 이용한 도자기, 비누, 머드축제캐릭터 모형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헹사도 진행돼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입장 시 1인 당 7000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만 3세이하 어린이는 무료.

 

◇ 봉화 은어축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위치한 봉화읍체육공원에서는 살아있는 은어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2013 봉화은어축제'가 열린다. ⓒ봉화군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위치한 봉화읍체육공원에서는 살아있는 은어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2013 봉화은어축제'가 열린다. ⓒ봉화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위치한 봉화읍체육공원에서는 살아있는 은어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2013 봉화은어축제'가 열린다.

 

은어맨손잡이 체험장은 매일 30분 간 5회 운영되며 잡은 은어는 마릿수 관계없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장으로 부족하다 싶은 이들은 반두(물고기를 잡는 데 쓰는 어구)를 받은 뒤 행사 옆 내성천으로 나가 90분 동안 직접 자연산 은어를 잡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은어잡이 후에는 즉석에서 구워내는 '은어숯불구이'를 단돈 2000원에 즐길 수 있고 매일 오후 8시 이후에는 가수 윤도현, 엠블랙을 비롯해 한예종 영상예술단, B-BOY 등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물체험교실', 은어송이공원을 둘러보는 '음악 전동차 타기', 토피어리로 꾸며진 ''은어 포토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들도 마련돼 있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공연은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은어맨손잡이, 은어반두잡이는 각각 어른 1만 원, 어린이 8000원이다.

 

◇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오는 21, 22일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의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에서는 지역 특농산물 축제인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이 진행된다. ⓒ안내면
오는 21, 22일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의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에서는 지역 특농산물 축제인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이 진행된다. ⓒ안내면

 

오는 21일과 22일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의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에서는 지역 특농산물 축제인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이 진행된다.

 

축제는 옥수수 따기 및 감자 캐기, 민물고기(메기, 잉어)와 우렁이잡기 등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뿐만 아니라 섶다리 건너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머그컵만들기, 클레이 아트 및 우드팬시 공예 등 가지각색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아이의 취향대로 골라 참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옥수수 & 감자 OX퀴즈, 옥수수 탑쌓기, 옥수수 & 감자 빨리 먹기,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등 깜짝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행사는 현대 음악이 하나되는 퓨전국악과 풍물놀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품바 공연 등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감자, 옥수수 등 특산물을 맛보는 시식행사로 관광객들의 입까지 만족시킬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농산물 수확체험은 1인당 5000원, 민물고기 및 우렁이잡기 2000원, 머그컵만들기 3000원, 클레이 아트 및 우드팬시 공예 2000원이다.

 

◇ 속초 오징어 맨손잡기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의 장사항에서는 직접 잡은 오징어를 맛보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펼쳐진다. ⓒ속초시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의 장사항에서는 직접 잡은 오징어를 맛보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펼쳐진다. ⓒ속초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의 장사항에서는 직접 잡은 오징어를 맛보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펼쳐진다.

 

맨손잡기 이벤트는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열리며 참가자들은 수심 0.8∼1m 높이의 얕은 장사항 앞바다에 면장갑만 끼고 들어가 마릿수 상관없이 오징어를 잡아 가져갈 수 있다. 특히 리본을 달고 있는 오징어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지역 특산물이 증정된다.

 

장사항 회집의 주방장들은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잡아 올린 오징어를 즉석에서 썰어줘 참가자들에게 싱싱한 자연의 맛을 선물한다. 물론, 야채와 초장, 마늘, 고추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오징어순대 만들기, 바다에서 보트타기, 오징어 할복체험 등 무료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징어잡기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상품권 5000원 권이 증정된다.

 

◇ 부여 서동 연꽃축제

 

부여군청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서동공원에서 연꽃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부여 서동 연꽃축제'를 개최한다.ⓒ부여군청
부여군청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서동공원에서 연꽃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부여 서동 연꽃축제'를 개최한다.ⓒ부여군청

 

부여군청(군수 이용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서동공원에서 연꽃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부여 서동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서동공원은 무왕의 탄생설화와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으로 오오가하스, 가시연, 홍련, 백련, 황금련, 수련 등 50여 종의 연꽃이 은은한 향과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특히 연꽃사이로 조성된 8km의 산책로는 밤에도 은은한 조명아래에서 연꽃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축제에서는 백제국악관현악단의 무왕 즉위식, 서동선화나이트 퍼레이드가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또한 관광객들은 관부여군 밴드동호인, 사비향 예술단,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공연으로 백제의 향연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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