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이름짓기, 꼭 알아야 할 것은?
아이 이름짓기, 꼭 알아야 할 것은?
  • 칼럼니스트 윤정문
  • 승인 2013.07.24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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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이름짓기

요즘 결혼하기 전에 임신을 하는 커플이 10쌍 중 3쌍이라고 한다.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 자녀에 대한 관심은 필연적이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부부는 아이의 예명을 짓기 시작하고, 아이의 성별을 알게 되면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이름은 아이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작명소를 찾는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다는 것은 뭐든지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름이 사람의 운명에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개명 덕을 보는 연예인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스타에게는 이름이 특히 중요하다. 이름이 곧 그들의 브랜드요, 첫인상이기 때문이다. 한 번만 들어도 자신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고, 느낌이 좋은 이름은 대중의 뇌리에 강한 잔상을 남길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연예인이 본명 대신 사주(四柱)에 맞는 이름으로 개명하거나, 또는 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예명을 쓴다. 이들이 개명하거나 예명을 쓸 때 공통으로 따르는 법칙이 있다. 바로 이름 자체가 주는 느낌, 즉 이미지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필자 역시 이름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들을 때 느껴지는 ‘감’이다. 오행이나 여타 성명학 작명법으로 맞춰 지었어도, 어감이 좋지 않으면 이름으로서의 생명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래 연예인들의 개명 예를 보면, 본명보다 개명 후 이름이 훨씬 세련됨을 알 수 있다. 이들이 개명 후 성공적인 연예인 생활을 이어나갔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연예인 개명 사례

본명

개명

본명

개명

최미향

최지우

김태평

현빈

왕지현

전지현

윤승국

윤다훈

최홍기

나훈아

강신영

신성일

 

개명을 향한 열망은 연예인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투박하고 거친 이름을 부드럽고 듣기 좋은 이름으로 바꾸려는 일반인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좋은 이름을 지었다면, 굳이 이름을 바꾸기 전의 설움과 이름을 바꿀 때의 수고가 필요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내 아이의 이름을 제대로 짓는 일은 태교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연예인들은 대개 재주가 좋은 사주를 타고나게 돼 있다. 즉 사주용어로 식상(食傷)이 발달돼 있고 또한 도화살이나 홍염살 등이 있다. 이러한 것이 들어가게끔 하면서 튈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것이 연예인 개명과 작명의 관건인 것이다. 스타들의 개명한 이름을 보면 대개 사주와 조화가 잘 이뤄졌고 이름 자체에 재물운이 매우 좋다. 물론 사주의 영향이 크지만 이름까지 좋은 운을 밀어줘서 스타가 된 경향이 짙다고 보고 있다.

 

일반인은 그들과 같이 너무 색다르고 튀는 이름을 지어서는 안 되지만, 촌스럽고 어감이 안 좋은 이름을 지양해야 하는 것은 똑같다. 사주에 부족한 기운을 보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불이 부족하거나 물이 부족한 사람은 그것을 이름으로 보완해서 지어야지 순일한 인생이 된다. 만약 집안의 뜻에 따라 가정 내에서 이름을 짓고자 한다면 다음의 큰 틀을 이해해서 이름을 지어야 하는 것을 명심하고 활용해 보자.

 

▲스트레스를 주는 글자 ▲우울하게 만드는 글자 ▲발음이 분명하지 않아서 신경을 쓰고 듣게 해 신경이 날카로워지게 하는 글자 ▲슬픔과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글자 등의 단어나 어감은 피해야 하며, 아이의 예명 역시 임시적 이름이라고 장난스럽게 짓지 말고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지어야 한다.

 

*칼럼니스트 윤정문은 대한역학학회 원장이자 성명학자이다. 일반 성명학자들이 1~2개의 성명학으로 작명을 해 발생하는 '막 지어진 이름'의 폐단을 극복하고자, 세간의 7개학파 성명학을 마스터해 작명과 이름 감정을 하고 있으며, 이로써 성명학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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