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
폭염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08.09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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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이 마시고,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30도를 훨씬 웃도는 더위엔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지치기 마련. 폭염은 열사병, 일사병 등을 불러일으키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폭염에 대비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각 지자체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폭염 시 지켜야 할 행동요령에 대해 정리했다.

 

◇ 오전 12시~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말아야 한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말아야 한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가볍고 밝은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어야 한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며 노출부위엔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피하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몇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말고 창문이 닫혀있는 자동차 안에 아이를 혼자 두고 내려선 안 된다.

 

◇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 숙지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 냉방 온도는 26~28도 유지를 권장한다. 한 시간에 한 번은 10분간 환기하고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켜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에어컨 가동 중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

 

◇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편안한 잠자리를 갖기 위해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또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잠은 오래 자지 않도록 한다. 잠들기 전에 심한 운동이나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커피,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담배도 삼가야 한다. 잠들기 전 허기질 때는 우유 한 잔 정도 먹고 잠자리에 든다.

 

잠들기 전에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도 자제하고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간단한 일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

 

◇ 가정에서 지켜야 할 수칙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사워하게 되면 심장마비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금지시키고 가족 및 친척·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한다.

 

여름철에는 식중독균이 생기기 쉬우니 물은 끓여 먹고 날 음식은 주의가 필요하다. 요리를 하는 사람은 손발을 깨끗이 하고 손톱은 짧게 깎는다. 또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음식이 상했다면 즉시 버린다.

 

폭염으로 정전이 발생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한국전력(국번 없이 123)에 신고하고 집안의 전기차단기를 내리거나 모든 전기기구를 꺼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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