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명암산채영농조합 '내가본기름' 판매 금지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명암산채영농조합법인’(충북 제천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고추씨기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벤조피렌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중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고온(약 350∼400℃)으로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될 때 생성되는 물질을 말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를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내가본 고추씨기름'(사진)으로 검사결과 벤조피렌 국내기준 2.0마이크로그램(㎍/㎏ 이하)을 초과한 2.9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오는 2014년 8월 28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수 대상 식품 정보는 마트, 편의점 등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사용 점포의 경우 자동으로 판매 차단되고 있으며 비가맹점이나 소비자들은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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