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아동자립, 위기와 희망'이라는 주제로 2013자립지원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는 자립지원포럼은 가정 외 보호 아동의 자립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이들에 대한 자립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호영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포럼은 사례자 발표,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자립선배로서 후배들의 조력자·후원자로 활동하는 '바람개비서포터즈' 3기인 박제우 군은 자신의 자립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퇴소 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에 대해 말했다.
김명성 충북 현양복지재단 현양원 원장은 ‘시설퇴소청소년의 자립과정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질적 연구를 통해 퇴소를 경험한 다양한 이들이 겪은 어려움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허남순 교수(한림대)의 진행으로 송준헌 과장(보건복지 아동복지정책과), 김성천 교수(중앙대), 정익중 교수(이화여대), 한경희 소장(경기아동자립지원센터)이 참석해 자립에 대한 보호체계별 욕구 및 제도화된 지원프로그램들의 효과성 평가와 향후 발전방안 등의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류호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가정 외 보호아동의 자립생활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정책과 실천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어 자립정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나아가 가정외 보호 아동이 걱정과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희망으로 사회에 나아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