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닷컴, 회원 15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기혼여성들이 딸의 배우자감으로 학벌보다는 자녀의 사랑과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기혼여성 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은 최근 회원150명을 대상으로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식구들’에서 셋째딸 왕대박(박윤지 분)의 예비신랑감인 최상남(한주완 분)이 중학교졸업이라는 학력문제로 결혼 반대의 위기에 놓은 것에 대해 ‘내 딸이라면? 결혼을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그 결과, 48%(72명)가 ‘당사자의 사랑과 의견을 존중해 허락한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27%(41명)가 ‘검정고시라도 보게 해 대학을 보낸 후 결혼시킨다’고 답했으며, 3위로는 ‘결혼생활에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고 10%(15명)이 답했다.
아줌마닷컴의 한 회원은 “대학 나왔다고 사람 됨됨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당사자가 좋다면 일단 자식의 결정을 믿어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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