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진흥원, 9~10일 양일간 영덕서 발표회 및 가족캠프 진행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부모 대신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부양하는 조손가족들의 화합의 장이 열린다.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원장 이은희)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경북 영덕소재)에서 조손가족 250명을 대상으로 조손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희망키움’ 발표회 및 가족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조손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 ‘희망키움’ 사업은 조손가족의 역량강화와 가정건강성 증진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주)교보생명이 함께 2012년도부터 2년간 지원하고 있다.
희망키움 아카데미는 2013년 전국 5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수행중이며, 10월까지 10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아카데미 및 관계개선·심리치료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5개의 희망키움 사업수행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발표회와 더불어 가족 레크리에이션 및 각종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조부모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다.
특히 발표회에 참여한 조손가족 손자녀는 지난 5월부터 ‘희망키움 아카데미’에서 배운 사물놀이·탈춤·뮤지컬·연극·악기연주 등을 조부모 앞에서 발표하며 자신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은희 원장은 “희망키움 캠프를 통해 조부모와 손자녀간의 친밀성 향상 및 가정 건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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