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생긴다
새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생긴다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3.11.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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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하반기 강동구 래미안 첫발, 전국 확대 기대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새로 짓는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스마트 오피스 등 보육 특화형 아파트가 조성된다. 사진은 공동육아나눔터의 모습. ⓒ여성가족부
새로 짓는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스마트 오피스 등 보육 특화형 아파트가 조성된다. 사진은 공동육아나눔터의 모습. ⓒ여성가족부

 

새로 짓는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스마트 오피스 등을 설치하는 등 보육 특화형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와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은 지역 사회 중심의 자녀양육 친화 환경 조성 및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하여 오는 11일 오전 10시 래미안 모델하우스(서울 송파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단위의 공동육아나눔터와 스마트 오피스가 설치된 보육 특화형 아파트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 물산은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내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스마트오피스를 설치하고, 여성가족부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및 가족품앗이 관련 프로그램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선 금년 하반기 강동구(래미안강동팰리스) 공동육아나눔터를 시작으로, 향후 건설 예정인 아파트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전국 26개 지역에 67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협약으로 지역 사회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여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간 돌봄 품앗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지역 사랑방 같은 열린 공간.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가족품앗이는 이웃 간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지도, 놀이, 체험활동, 등하교 동행 품앗이 등 자녀돌봄을 이웃끼리 함께할 수 있어 공동체가 사라져 가는 시대에 이웃과 문을 열고 정을 나눌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설치하게 되는 스마트오피스는 취업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 ‘아이를 키우는 데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아와 교육은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이제 사회 전체의 몫이자 책임”이라며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아이들이 엄마뿐 아니라 이웃과의 친밀한 관계와 교감 속에서 돌봄을 받는다면 더욱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이뤄진 아파트 내 스마트오피스 설치가 맞벌이부부의 일·가정양립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런 시설이 앞으로 지어지는 모든 아파트 단지에 포함돼 가족친화적 환경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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