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가족친화경영 높이 평가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생활용품 전문 (주)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3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저출산·고령화를 비롯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증가 등과 같은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보다 조화롭게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일터를 만드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여성가족부장관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락앤락은 지난해 4월 직장보육시설 의무사업장 기업이 아님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해 임직원의 가족친화경영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락앤락 서울사업장은 전체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성 상 직장보육시설을 통해 육아로 인한 여성직원의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며,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육아는 더 이상 여성의 고민만은 아니라는 점에 착안해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락앤락은 임직원 건강 및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금연프로그램 운영, 건강검진 및 체력단련 지원, 그리고 동호회와 휴양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숙 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고, 그게 곧 회사의 자산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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