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 보유"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했다.
금융위원회는 신임 기업은행장에 권선주 기업은행 부행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는 "권 내정자가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면서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는 "리스크관리본부장, 소비자호보센터장, 카드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권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그 후 기업은행 CS센터장, 외환사업부장, 중부지역보눕장, 카드사업본부 부행장 등 주요 요칙을 역임했고, 여성 최초 지역본부장, 여성 최초 부행장 등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한편, 지난 2010년 사상 첫 내부승진 기업은행장이 된 조준희 현 행장의 임기는 오는 27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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