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11개 기초 자치단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신규 지정 자치단체장과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서에 서명하고 현판을 증정한다.
이들 지자체는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행보를 시작하며 이로써 여성들이 지역정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친화도시는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정책 전반에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지역 여성정책의 새로운 모델로써 지난 2009년 익산시가 ‘제1호 도시’로 지정된 이후 현재 50개 도시로 확대됐다.
그간 여성친화도시들은 공공건물, 공원, 화장실 등의 시설을 여성친화적으로 개선하는 공간개선과 각종 지자체 사업을 여성친화적으로 추진하는 성과를 보여 왔다.
또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출범 5년째 되는 해로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여성친화적 사업모델을 발굴해 지자체에 확산할 계획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 양 기관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여성정책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역에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협약 내용을 추진해 달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인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