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지난해 부산에서 신혼여행을 출발하는 신랑 신부가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필리핀 세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지난해 자사 부산 김해공항 출발 허니문 상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부지역(23.3%)이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령대는 29세~33세가 4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24~28세 26.1%, 34~38세 17.5%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비율이 75.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구매 가격대는 150만 원을 기준으로 150만 원 이하를 구매하는 비율이 29.1%를 차지했고 그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이 64.5%를 차지했다.
중장거리 지역인 하와이, 칸쿤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지역의 강세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하나투어 측 설명이다. 올해는 해당 지역의 인기가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투어 김현곤 팀장은 “최근 신랑 신부들은 가격보다는 인지도 및 서비스 품질이 높은 곳을 선호한다”며 “그동안 동남아 내 강세지역이던 코사무이, 푸켓지역 역시 기존 6일 일정이 아닌 가격대가 조금 더 높은 7일 일정 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3월 1일 부산역 근방 하나투어 부산지점(교원빌딩) 지하 2층 대강당에서 ‘HANA뿐인 허니문박람회’를 주제로 허니문 상담 및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상담신청 후 허니문을 예약하면 커플당 최대 60만 원 할인, 롯데상품권, TOMS 신발 등 지역별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마트, 외식, 영화 등 생활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하나투어 마일리지도 최대 30만 마일리지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전문 예물 브랜드 D102와도 코마케팅 형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허니문 예약 커플에게 D102의 커플링, 다양한 웨딩 주얼리를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주얼리 사은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