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도덕 의식 높여주는 그림책들
아이 도덕 의식 높여주는 그림책들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4.03.0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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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읽으면 좋은 도덕 동화책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덕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을 아무리 쌓아도 올바른 도덕관을 갖고 있지 않다면 건전한 친구관계를 맺지 못하고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의 도덕 의식을 높여주는 쉬운 그림책 시리즈를 소개한다. 


◇ 정약용책배소


'문용린 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약용책배소'(문용린 기획, 키즈김영사, 2012)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그림책을 통해 이 시기 꼭 익히고, 마음에 새겨야 하는 6가지 도덕 원칙을 일깨워 준다. ⓒ키즈김영사
'문용린 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약용책배소'(문용린 기획, 키즈김영사, 2012)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그림책을 통해 이 시기 꼭 익히고, 마음에 새겨야 하는 6가지 도덕 원칙을 일깨워 준다. ⓒ키즈김영사

 

'문용린 교수님과 함께하는 정약용책배소'(문용린 기획, 키즈김영사, 2012)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그림책을 통해 이 시기 꼭 익히고, 마음에 새겨야 하는 6가지 도덕 원칙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을 기획한 문용린 교수는 40대 교육부 장관,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년 넘게 서울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교육계의 거장이다. 쓴 책으로는 아동을 위한 '행복한 도덕학교'와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 소리', '아들 심리학' 등이 있다.


시리즈는 총 6권으로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 등의 원칙을 다룬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원칙 '정직'을 다룬 책 '정직이 뭐에요?'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단어의 개념적 '정직'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정직'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려주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정직을 실천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아이들에게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도덕적 상황을 재밌는 그림과 이야기로 전개하고, 문용린 교수가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태도에 대해 설명하는 지도 내용이 포함돼 있어 무엇이 진정한 '정직'인지, 어떻게 해야 정적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려준다.


또한 겉개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며, 부모는 물론 유치원 교사들에게도 올바른 도덕 교육의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아르볼, 2014)는 교육부의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서율시 교육청의 '유아 도덕·인성교육 길라잡이'에서 선정한 10가지 가치를 주제로 만든 그림책이다. ⓒ아르볼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아르볼, 2014)는 교육부의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서율시 교육청의 '유아 도덕·인성교육 길라잡이'에서 선정한 10가지 가치를 주제로 만든 그림책이다. ⓒ아르볼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아르볼, 2014)는 교육부의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서율시 교육청의 '유아 도덕·인성교육 길라잡이'에서 선정한 10가지 가치를 주제로 만든 그림책이다.


나눔, 질서, 배려, 효, 협력, 존중,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등 10가지 도덕 가치를 다뤄 유아에게 초·중등 인성교육의 바탕을 다지기 위한 준비를 돕는다.


특히 이 시리즈는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지만 유아에게는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가치들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외동으로 자랐거나 단체 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질서나 정직, 약속과 같이 지키지 않으면 꾸중을 듣는 것이 아니고, 규칙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배려', '존중' 등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서 알게 한다.


책에는 제멋대로인 주인공 진수와 말썽꾸러기 희동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지아가 등장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배려의 개념을 알 수 있다.


또한 책은 아직 글자를 모르는 유아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한 설명과 재밌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은 후에 덧붙어 있는 독후 활동을 함께 해 보며 인성이 싹틈과 동시에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또또가 달라졌어요


'또또가 달라졌어요'(안나 카살리스 저, 키득키득, 2008) 시리즈는 전 세계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함께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 도덕 문제들을 꼬마 생쥐 '또또'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
'또또가 달라졌어요'(안나 카살리스 저, 키득키득, 2008) 시리즈는 전 세계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함께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 도덕 문제들을 꼬마 생쥐 '또또'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


'또또가 달라졌어요'(안나 카살리스 저, 키득키득, 2008) 시리즈는 전 세계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보편적으로 함께 겪는, 사소해 보이지만 피해갈 수 없는 생활 속 도덕 문제들을 꼬마 생쥐 '또또'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고, 장난감은 항상 어질러 놓고, 엄마에게 떼를 쓰다가 혼이 나기도 하는 주인공 또또는 이 시대 아이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아이들은 또또의 평범한 일상을 관찰하며 또또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문제들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또한 부모들은 말 안 듣는 또또를 현명하게 다루는 또또의 엄마를 보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점들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더욱 친절하게 개선해 나갈 힌트를 얻는다.


이 시리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등 전 세계 23개국에 소개돼 아이들과 엄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한국판 시리즈 전 10권에는 EBS에서 육아·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양육 콘텐츠 전문 작가 정재은의 실용적인 조언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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