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지난 주말 올해 첫 봄꽃 축제가 열린 전남 구례와 광양에는 봄을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은 흐드러지게 핀 매화로 하얀 물결로 넘쳐났고, 지리산 자락은 산수유꽃으로 노랗게 물들어 화사한 봄소식을 알렸다. 지난 22일 시작한 올해 봄꽃 축제의 시작을 알린 구례산수유축제와 광양매화축제는 30일까지 이어진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를 통해 최근 전국의 봄꽃축제 일정과 봄꽃 개화시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4 '봄꽃지도'를 공개했다.
벚꽃 축제는 오는 29일 경남 하동군에서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나들이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벚꽃축제의 대명사인 ‘진해 군항제’는 경남 창원시서 다음달 1일부터 10일간 펼쳐진다.
제주도에서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식목일인 다음달 5일에는 경북 경주시의 ‘경주 벚꽃축제’와 전남 구례군의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나란히 개막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는 충북 제천시에서 ‘청풍호 벚꽃축제’, 다음달 14일부터 20일까지는 강원 강릉시에서 ‘경포대 벚꽃축제’,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전북 김제시에서 ‘김제 모악산축제’가 각각 진행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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