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멀리 사는 후원 아동에게 뜻 깊은 선물을 주는 특별한 기부가 시작된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아동을 후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부앱 ‘힐링애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후원 아동에게 앱으로 선물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힐링애드는 지난달 정기 후원 아동 중 한 명인 ‘시시르 소나하’의 열한 번째 생일을 맞이해 생일 선물을 보내는 ‘Happy Birthday’ 프로젝트를 테스트로 진행했다. 그 결과 회원 120여 명의 참여로 시시르 소나하의 생일선물 금액이 국내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에 전달됐다. 선물은 시시르 소나하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직원이 상황에 맞는 선물을 구매해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선물을 받고 고맙다는 답신을 받는 데에 3-4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먼 곳에 살고 있는 후원 아동에게 후원을 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은 1분 남짓. 심지어 후원자에게 별도의 비용도 요구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영상을 시청할수록 후원금이 많아지는 ‘클라우드 기부 시스템’ 덕분이다.
새로운 기부 시스템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120명의 후원자들이 한 마음으로 후원 아동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다.
어린이날이 포함돼 있는 5월에도 두 명의 후원 아동이 각각 9일, 10일 나란히 생일을 맞는다. 그 주인공은 ‘홀헤 안또니오 라사 미시아’와 ‘사파르굴 기요소바’.
힐링애드는 1년 4계절 중 가장 푸르른 5월에 태어난 만큼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 두 명의 아이들에게 생일 선물을 전달하는 ‘Happy Birthday’ 프로젝트를 힐링애드 앱을 통해 진행한다. 모금된 금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실제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유해신 매니저는 “후원자들은 자신의 아이에게 선물을 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후원할 수 있고, 아이들은 덕분에 한 번 뿐인 생일을 뜻 깊게 보낼 수 있다. 선물 하나에 후원 하는 사람도, 후원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프로젝트”라며 “어린이날을 맞이해 자녀와 함께 기부를 해보는 것도 자녀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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