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시,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운전 시,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4.06.24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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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전하는 안전운전 요령과 사고 대처법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성인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안전벨트'이고, 아이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카시트'입니다."

 

홍성령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교수는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와 베이비뉴스(대표이사 최규삼)가 24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5층 문화홀에서 개최한 '여성초보운전자를 위한 교통안전클래스' 1부 강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교통안전클래스는 여성운전자 1000만 시대를 맞아 여성운전자의 안전을 기하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날 클래스는 초보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 법규를 배우는 1부 '초보운전자 교통안전클래스'와 교통사고 시 보상과 관련된 상식을 배우는 2부 '교통사고 시 보상은 어떻게?' 강의로 이뤄졌다.

 

◇ 아이를 살리는 유일한 대책은 '카시트'


24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동부화재 가족사랑운전자보험과 함께하는 '여성초보운전자 교통안전클래스'에서 홍성령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교수가 운전 및 보행, 카시트 설치 등 교통안전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4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동부화재 가족사랑운전자보험과 함께하는 '여성초보운전자 교통안전클래스'에서 홍성령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교수가 운전 및 보행, 카시트 설치 등 교통안전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먼저 1부 강의에서는 홍성령 교수가 도로표지판 보는 법, 카시트 착용 법, 교통사고 대처 요령 등 초보 운전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점들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홍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의표지 또는 지시표지를 비롯해 국도, 고속도로 등에서만 볼 수 있는 도로표지까지 다양한 종류의 교통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며 "특히 주의표지와 규제표지는 각별히 주의해 운전할 필요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우선 노랑 바탕에 빨강 테두리의 세모표지판은 '주의표지'로, 학교 근처나 도로상태가 위험한 곳, 도로 부근에 위험물이 있는 경우 등에 설치된다. 공사 중인 도로 또는 철길 건널목이 주위에 있음을 알려 사고를 방지하는 표지가 이에 해당된다.

 

파란색 바탕의 표지판은 '지시표지'로 '해도 된다'는 의미다. 통행방법, 통행구분 등 도로교통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지시를 도로 자동차에게 알려 이에 따르도록 하는 표지다.

 

빨간색 테두리의 '규제표지'는 교통안전을 위해 제한, 금지 등의 규제를 하는 경우에 설치된다. 초등학교 근처나 아이들이 많은 도로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홍 교수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시도에서도 수 많은 도로표지를 볼 수 있는데, 1번국도, 13번국도와 같이 홀수의 표지는 남북방향을 뜻하고, 짝수의 표지는 동서방향을 의미한다"며 "운전 중 네비게이션이 없어 길을 헤맬 경우 도로표지의 홀, 짝수를 고려해 운전하면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홍 교수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사고 차량의 종류, 번호, 운전자의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작은 사고라도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가족과 가까운 친척 및 친구 그리고 경찰서에 사고 상황을 알리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운전자는 사고로 정신을 잃었을 경우를 대비해 수첩 등에 자신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평소 앓고 있는 질병 등을 적어두는 것도 필요하다.

 

홍 교수는 "만일 좁은 골목길에서 남성운전자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면, 신변의 위협을 대비해 차에서 바로 내리지 않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다"며 "사람들이 많은 대로변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얼른 내려 사진을 찍거나 보험회사에 연락해야 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차 내부에 블랙박스를 설치해도 사고 시 강한 충격으로 블랙박스가 간혹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경우를 대비해 사고 직후 사고 상황을 사진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홍 교수는 카시트를 장착해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카시트 장착법을 안내했다. 홍 교수는 "2013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사망사고 중 무려 29%가 자동차 승차 중 사망한 케이스"라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카시트가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카시트는 앞좌석이 아닌 뒷자석에 장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며, 카시트의 어깨걸이는 아이가 답답해하더라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카시트 옆 자동차 문의 잠금장치는 운전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어 홍 교수는 주차 시 주의할 점을 일러줬다. 홍 교수는 "아파트 단지 등에서 도저히 주차를 할 자신이 없다면 일렬주차보다 평행주차를 하는 것이 낫다"며 "괜히 어려운 일렬주차를 시도하다 긁히는 사고만 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사로에 주차해 자동차가 굴러가는 사고도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며 "되도록이면 가파른 곳에 주차를 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나 절벽 근처의 주차는 절대 안 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홍 교수는 "최근 한 시외버스 추락사고에서 사고 사망자는 모두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고, 생존자는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승용차를 비롯해 광역버스, 시외버스 등에 탑승하자마자 안전벨트 착용을 절대 잊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회사 도움 받는 것이 현명

 

24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동부화재 가족사랑 운전자보험과 함께하는 '여성초보운전자 교통안전클래스'에서 정종환 동부화재 센터장이 교통사고 발생시 가능하면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여성운전자를 노리는 파렴치한을 퇴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24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동부화재 가족사랑 운전자보험과 함께하는 '여성초보운전자 교통안전클래스'에서 정종환 동부화재 센터장이 교통사고 발생시 가능하면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여성운전자를 노리는 파렴치한을 퇴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정종환 동부화재센터장이 교통사고 시 대처요령과 초보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운전자 보험'을 소개했다.

 

정 센터장은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만 하지 말고, 가능하면 현장출동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보험회사 전화번호를 알아둬, 사고 발생 시 즉각 보험 회사 직원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정 센터장은 "사고 내용이 의심될 때는 보험사기를 의심하고, 현장합의를 지양해야 한다"며 "보험회사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13대 중과실에 해당되면 민사, 형사, 행정처분 3가지를 동시에 받게 되는데, 민사 부분은 보험처리가 되지만 형사 부분은 징역 또는 벌금형이 그대로 따라 온다"며 "형사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운전자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13대 중과실은 ▲사망사고 ▲뺑소니사고 ▲무면허사고 ▲스쿨존사고 ▲음주운전사고 ▲보도침범사고 ▲중안선침범사고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사고 ▲속도위반사고 ▲앞지르기사고 ▲건널목통과방법 및 위반사고 ▲신호 또는 지시 위반사고 ▲개문발차사고 등이다.

 

정 센터장은 "15일 이내 피해자와 합의를 보지 못하면 입건될 수 있다"며 "소송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해 운전자 보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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