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19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할 여야 위원들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인원은 기존 21명에서 20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우선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보건복지위원장에는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선출됐다. 경희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인 김춘진 의원은 지난 2004년 국회에 입성한 뒤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18~19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새누리당측 간사에는 유재중 의원의 뒤를 이어 이명수 의원이 확정됐고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으로 활약했던 김성주 의원이 맡는다.
새누리당의 경우 보건복지위원의 절반 이상이 대폭 교체됐다. 신의진 의원과 류지영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김희국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민현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로 이동한다. 이들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김재원, 김기선, 이종진, 박윤옥 의원 등이 새롭게 투입된다.
상반기 복지위에서 활동했던 김명연, 김정록, 김현숙, 문정림, 신경림 의원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잔류가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보건복지위원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위원장과 간사를 포함한 총 9명의 의원 가운데 기획재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오제세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회 행이 결정된 이언주 의원을 제외한 6명(김용익·남윤인순·안철수·양승조·이목희·최동익)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복지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언주 의원의 자리에는 복지 전문가이자 고 김근태 의원의 배우자로도 잘 알려진 인재근 의원이 투입된다. 비교섭단체 몫으로 배정된 1석은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잔류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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