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쇼핑으로 소외계층 아동 도와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KTH, '행복플러스' 업무협약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행복플러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KTH 오세영 대표(왼쪽)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착한 쇼핑을 통해 소외된 아동을 돕는 기부방송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은 케이티하이텔(이하 KTH)과 ‘행복플러스’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KTH의 스카이T쇼핑 채널을 통해 처음 방송되는 ‘행복플러스’ 기부방송은 올레TV, 스카이라이프 채널을 통해 24시간 진행되는 TV쇼핑 프로그램 중 일부를 선정해 편성된다. 편성된 프로그램 한 회당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되며,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의 규모와 아동들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TH는 고객 참여로 모금한 행복플러스 사업기금은 추후 스카이T쇼핑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복플러스 사업은 기존 홈쇼핑 채널의 기부방송이 일회성에 그친 것과 달리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지속적으로 방송의 횟수와 수익금의 규모를 늘려갈 계획인 만큼 소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최근 ‘송파 세모녀 사건’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KTH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플러스’ 홍보영상의 첫 출연자로서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어린이재단 이홍렬 홍보대사는 “기업 이익만 우선 할 수 있는 현 상황에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KTH의 열린 생각이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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