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장관 “국민에게 든든한 엄마될 것”
김희정 장관 “국민에게 든든한 엄마될 것”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7.16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지만 강한 여성가족부 위해 세 가지 변화 약속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신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날을 위해 여성가족부는 든든한 엄마이자 믿음직한 멘토,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신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날을 위해 여성가족부는 든든한 엄마이자 믿음직한 멘토,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더 이상 없어도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신임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 “17, 19대 국회 여가위 위원과 간사로 일하면서 여가부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왔다”며 “이제 여가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여성·가족·청소년정책을 총괄하는 소임을 맡게 돼 더욱 무거운 소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민들이 여가부를 바라볼 때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부처가 아니라 그저 국민을 귀찮게 하는 부처, 불필요한 규제부처로 생각한다는 것이 제가 여가부 장관으로 처음 맞닥뜨려야 했던 안타까운 현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은 모든 국민이 웃음 지을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변화를 약속했다.

 

첫 번째로 여가부 직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행정의 달인’이 돼 ‘달인 여가부’를 만들어가자는 것. 김 장관은 “생활의 달인은 흔하디흔한 직업에서도 오랜 연구와 훈련을 통해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고 몇 배의 성과를 얻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는 정부부처부터 시민사회, 기업, 국제사회에 이르기까지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작지만 강한 부처’를 만들겠다는 것. 예를 들어 시민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국민인식개선 캠페인이나 부부교육·부모교육 등의 가족교육이 훨씬 큰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듯 범정부 차원의 융합정책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김 장관은 공언했다.

 

세 번째는 ‘발품’과 ‘눈품’, ‘귀품’을 파는 현장행정,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 김 장관은 “우리 정책이 국민 한 분, 한 분께 빠짐없이 전달되고 있는지 정책수혜자가 그 정책에 공감하고 만족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오늘부터 ‘여성가족부 시즌2’가 시작된다. 기회가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여가부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자부활전의 무대를 열어가겠다. 국민들의 고언(苦言)과 질책은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고 답했다.

 

이어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날을 위해 여가부는 든든한 엄마이자 믿음직한 멘토,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