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근시,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고도 근시,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5.01.06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릴 때부터 근시진행을 최대한 억제시켜 줘야"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최근에 일찍 안경을 쓰게 되는 조기 안경 착용자가 늘고 있다. 근시 진행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고도 근시의 발생율도 증가 추세에 있다. 고도 근시의 경우 다양한 합병증 및 유병율이 높아지게 되며 안경이나 렌즈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되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 강남BS안과(원장 고석진)의 도움말로 현명한 부모가 알아둬야 할 근시조절 방법에 알아본다.

 

현명한 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미리미리 알아둬야 한다. ⓒ베이비뉴스
현명한 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미리미리 알아둬야 한다. ⓒ베이비뉴스

 

◇ 드림렌즈 및 이중촛점렌즈로 근시 억제 효과

 

그간 근시 진행을 막거나 억제하고자 다양한 노력이 시행돼 왔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진행억제 정도로 대개 50% 정도의 진행억제가 이뤄지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대표적으로 시행 돼 왔다. 어느 정도 효과가 관찰된 방법으로는 하드 콘택트렌즈 사용, 이중촛점안경의 사용 등이 있었으나 위에 언급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효과가 미미한 경우도 많았다.

 

최근까지 사용된 다른 치료법으로 아트로핀이라는 약물을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를 거둔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약물 사용시 불편함이 커서 중간에 중도 탈락자가 많이 생기며 장시간 약물 사용시 우려되는 합병증으로 약물을 사용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우리나라에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 50% 이상의 근시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두 가지 방법으로는 드림렌즈라고 알려진 각막형태 조절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 중 이중촛점렌즈가 있다.

 

50% 정도의 근시 억제 효과를 얻는다면 실질적으로 고도 근시로 가는 상당부분의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방지 할 수 있어서 고도근시 때 잘 발생하는 망막 박리, 녹내장, 백내장,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황반부 변성 맥락막 변성 등의 추가적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 많이 시술을 받고 있는 라식 라섹의 경우 고도 근시의 경우 수술이 제한적이며 다시 시력이 나빠지는 근시 퇴행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성인이 된 후에 라식 등의 굴절 수술을 원할 때도 일단 근시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 드림렌즈, 근시 학동기 아동에 효과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이중촛점 소프트렌즈는 거의 시도되고 있지 않으나 만약 활동적인 운동이나 일시적인 시력교정만 필요한 저 도수의 근시에서는 시도 해볼 만 하나 수영을 한다든지 부모가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렌즈 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에는 고려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장 현재 많이 시도되는 방법인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에 렌즈를 착용하면 낮에는 렌즈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력도 하루 이상 유지 되는 렌즈를 말한다.

 

밤에 착용하고 자므로 안정성이나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을 수 있으나 연구 결과 렌즈 관리만 잘 하고 착용 규칙만 잘 지키면 아무 문제없는 것으로 연구 결과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많은 근시 학동기 아이들이 근시 진행의 억제면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드림렌즈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도되고 효과도 보고 있으며 향후 이중 촛점렌즈도 재질의 개선이나 일회용의 개발로 어릴 때부터 렌즈를 착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렌즈가 제작되거나 수입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시도를 통해서 학동기 아이들의 근시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면 향후 성인이 돼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