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 무엇을 할지 고민이라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찾아보자. 설날을 맞아 공연장마다 선보인 특별 할인과 이벤트를 활용한다면 얇은 지갑에도 부담 없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 '부니부니 음악탐험대', 조부모까지 할인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는 올해 5주년을 맞이한 어린이 공연 스테디셀러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10인조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라이브로 감상하는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 밤의 여왕 등의 클래식 음악을 사용한 뮤지컬 넘버는 별미다.
또한 공연 후반에 펼쳐지는 싱어롱 타임은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간의 정을 쌓는 시간을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설 연휴를 맞아 아이와 함께 관람하는 부모는 1만 원, 할머니·할아버지는 10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공연장 :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공연기간 : ~ 2015.02.28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 '시크릿쥬쥬' 설 연휴 최대 40% 할인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얻은 '시크릿쥬쥬'가 이번에는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 관객들을 만난다. 어린이 공연에서는 드물게 콘서트 형식을 갖춘 이번 작품은 9대의 프로젝터를 활용한 화려한 맵핑영상으로 쥬쥬와 친구들을 무대 위에 등장시켜 평소 화면 속에서만 만났던 시크릿쥬쥬를 실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설 연휴 예매 시에는 40% 할인이 적용되며, 모든 관객에게 시크릿쥬쥬 그림일기를 증정하는 설날 선물을 준비했다.
공연장 : 어린이대공원 와팝홀
공연기간 : 2015.02.13 ~ 2015.03.01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 '오즈의 마법사' 2~3월 공연 60% 할인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지혜, 용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화려한 영상과 공연 끝자락에서 선보이는 신나는 난타는 관객들에게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4월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됐던 '오즈의 마법사'는 다음달 29일 막을 내린다. 2~3월 공연 전 회차를 60% 할인하며 설 연휴인 18~22일 공연에는 부모 1인당 1만 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장 : 예림당아트홀
공연기간 : ~ 2015.03.29
관람연령 : 12개월 이상
◇ '고추장 떡볶이' 4인 이상 가족할인
2008년 초연 이후 매년 겨울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어린이 연극 '고추장 떡볶이'는 과보호 속에 자라난 두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간 겪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이는 자립심을 배우고,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읽게 되는 이번 공연은 관람 이후 관람일기를 적을 수 있는 활동지와 컵 떡볶이를 제공해 즐거움을 더한다. 설 연휴에는 4인 이상 가족 예매 시 전석을 1만 2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공연장 : 학전블루 소극장
공연기간 : ~ 2015.03.01
관람연령 : 36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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