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아이 진로 찾는 법
재능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아이 진로 찾는 법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3.16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한 것은 달리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아이가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부모를 위한 ‘우리 아이 진로(특히 직업) 탐색’ 안내서다. ⓒ재능교육
아이가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부모를 위한 ‘우리 아이 진로(특히 직업) 탐색’ 안내서다. ⓒ재능교육

 

‘명문 학교 = 좋은 직장 = 성공과 행복’이라는 등식이 부모들의 의식을 지배해 아이를 억압한다. 이른바 ‘간판’의 신화가 지속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그렇게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서 대부분 정년까지 근무하고 난 다음 노후를 별 탈 없이 보냈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 ‘100세 시대’를 말하기에 이르렀고, 반면 직장에서의 퇴직 연령은 갈수록 짧아져 아이들은 적어도 20년 이상 제2의 직업인생을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래서 아이의 진로 찾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제 ‘명문’ 간판만으로는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런 현실에서 아이의 참된 행복을 위해 부모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신간 ‘우리아이 진로 찾아주기’(오평선 저, 타임스퀘어, 2015)의 저자인 교육 전문가 오평선 씨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아이의 진로를 찾아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991년 재능교육에 입사해 사업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진로교육은 아이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저자는 “부모는 입만 열면 아이에게 성적타령을 일삼는데 일생에 대한 목적의식이나 비전, 로드맵 없이 입시에만 몰입하는 성적지상주의는 잠깐의 자기만족 말고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길을 대신 정해주고 닦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슴 깊은 곳에 잠재된 꿈을 끄집어내주고 아이가 인생을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이 책의 ‘1부 개념편’에서는 바람직한 직업관과 부모와 아이의 관계 설정을 다룬다. 진지한 진로 탐색 없이 ‘명문대 진학’만을 추구한다면 대학 진학이 또 다른 방황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아이가 불행을 넘어 꿈을 키워가는 길에 대한 개념을 제시한다. 

 

‘2부 실전편’에서는 많은 이들이 직업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정보 없이 직장을 선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저자는 먼저 직업을 정하고 그에 맞춰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임을 보여준다.

 

자신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을 정해 놓고 그 직업에 필요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부모가 아이의 적성과 재능을 파악하는 데 체계적으로 필요한 계획과 방법을 안내하며 직업을 결정하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작성 등 시기별 진로교육과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