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자녀와 놀아주고, 소통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워킹대디’를 위한 서울시 ‘아이조아 아빠교실’(이하 아빠교실)이 지난해 시범운영(28회)을 거쳐 올해 총 90회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직장인 아빠를 위한 ‘아이조아 아빠교실’을 10개 자치구까지 확대, 직장 인근에서도 참여하기 쉽도록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빠교실은 크게 자녀 동반 체험형 놀이교실과 강의형 아빠교실로 나뉘며, 영아반(만 0∼2세)과 유아반(만 2∼5세)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자녀동반이 가능한 토요일(매월 둘째 주) 오전 11시부터 90분간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다. 다음달 개강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수업 2주 전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childcare.go.kr)에서 30가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가정에는 우선권이 주어지며, 참여 가정은 무료로 보험에 가입된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점심시간대(12시~13시)를 이용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중구 소재)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듣는 수업이다.
정원은 50명이며 교육 3주 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2-772-9814~8)를 통해 접수한다. 식대 5000원은 미리 내야 한다.
자치구 아빠교실은 10개 구별로 연 6회(체험형 3회, 강의형 3회) 열린다. 시가 다음달 초까지 10개 자치구 선정을 마치면 구체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8월과 12월에는 부부가 함께 듣는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