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층간소음 때문에, 이웃에 흉기 휘둘러 살인
또 층간소음 때문에, 이웃에 흉기 휘둘러 살인
  • 김은실 기자
  • 승인 2015.06.1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래층 모자 흉기로 찔러…한 명 사망, 한 명 중상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다가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연합뉴스 등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살해하고 다른 한 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이아무개(47) 씨가 서울동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씨는 14일 오후 6시 30분경 자신의 집에서 반상회를 하던 중 층간소음 문제로 자신의 집을 찾아온 ㄱ(40)씨와 ㄱ 씨의 어머니(67)와 다투다 부엌에서 가져온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ㄱ 씨는 숨졌고, ㄱ 씨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다.


이 씨는 평소 층간소음 탓에 아래층 이웃과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상회 자리에서 이 씨와 ㄱ 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언성을 높였으며, 그 과정에서 ㄱ 씨가 이 씨의 멱살을 잡는 등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한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 앞에서 폭행을 당해 순간적으로 흥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층간소음 탓에 생기는 이웃간 다툼 사건은 이처럼 줄지 않고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집 빨래건조대에 불을 지른 일이 있었으며, 5월 8일에는 아랫집 사람이 윗층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