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층간소음이 점차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2015년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층간소음 전체 민원의 약 72%가 아이들의 발걸음 혹은 뛰는 소리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거실매트, 놀이방매트, 폴더매트, 침실매트 등이 층간소음의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은 물론 층간소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층간소음 완화와 충격흡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것은 쉽지 않다. 단순히 매트가 두꺼우면 층간소음과 충격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매트전문기업 파크론에서는 층간소음에는 매트의 두께를, 충격흡수에는 매트의 재질을 더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일반 가정에서 쓰는 러그나 카펫은 두께 면에서나 재질 면에서나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재질로는 PVC(폴리염화비닐)나 PE(폴리에틸렌)가 있다. 파크론 관계자는 “PVC나 PE 재질로 된 매트 모두 다른 재질에 비해 층간소음 완화에는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며 “다만 매트가 두꺼울수록 소음흡수 기능이 더 뛰어나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두 재질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충격흡수 기능 부분이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넘어지기가 쉽고 넘어질 경우 몸 전체나 머리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아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충격흡수는 두께보다는 재질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파크론 관계자의 설명이다.
PVC 재질의 매트는 독립기포와 연속기포의 혼합구조로 돼 있어 쿠션감이 좋고 충격흡수가 뛰어나 아이를 다치지 않게 하거나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어른들의 관절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다. 반면 PE 재질의 매트는 독립기포 구조로 PVC에 비해 반발력이 뛰어나 사용자의 무릎이나 관절에 충격을 반사시켜 주고, 일정 힘 이상이 가해지면 셀파괴가 일어나 내구성이 PVC에 비해 약한 것이 특징이다.
파크론 관계자는 “PVC, PE 재질 모두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용도에 맞춰 매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나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부엌 등에서 쓸 경우에는 PVC 재질을, 걷고 뛰는데 무리가 없는 아이를 키우거나 반발력을 요구하는 스포츠, 체조용으로는 PE매트가 적절하다”라고 추천했다.
재질의 차이에 따른 매트의 활용 및 차이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크론 홈페이지(http://www.parkl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