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Grevin)’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5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구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에서 ‘서울 그레뱅 뮤지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지하1층·지상 5층, 연면적 4400㎡ 규모로 14개의 콘셉트와 주제 공간에 한류스타와 국내외 유명인사, 한국의 역사인물 등 총 80개의 밀랍인형이 전시된다.
특히 기존의 밀랍인형 뮤지엄을 구성하던 해외스타와 유명인사는 물론 한류스타 밀랍인형을 다수 전시한 세계 최초 한류스타전문 박물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한류스타 밀랍인형은 김연아, 최지우, 싸이, 지드레곤, 권상우, 김수현, 배용준, 김태희, 박신혜, 안재욱, 이민호, 장근석, 장동건, 현빈, 비, 박지성 등 20명이다. 이와 더불어 알파치노, 브루스리, 성룡, 마릴린먼로, 안젤리나 졸리, 조던 등 15명의 해외스타의 밀랍인형과 오바마, 시진핑, 프란치스코, 반기문, 이순신, 신사임당 등 주요인물 45명의 밀랍인형도 전시된다.
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이외에도 ▲밀랍인형 제작체험 ▲카페 ▲한류스타 기념품 매장 ▲작업장 등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서울의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서울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프랑스 CDA(Compagnie des Alpes)사와 MOU를 체결, 한류스타 전문박물관인 서울 그레뱅 뮤지엄 조성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그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볼거리와 체험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아왔는데 그레뱅뮤지엄 개관으로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보강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도미니크 마르셀 CDA 대표이사, 김수천 아시아나 대표이사, 황병기 명인, 이영희 디자이너 등과 더불어 박물관 내 밀랍인형으로 조성된 한류스타들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 엄마 아빠들의 즐겨찾기 베이비뉴스 ◈
- 카카오스토리 http://kakao.ibabynews.com
- 페이스북 http://facebook.ibabynews.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ibabynews.com
【Copyrightsⓒ베이비뉴스 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