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회도 육아휴직 대체인력 부족
공무원 사회도 육아휴직 대체인력 부족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1.09.20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상일 의원 "육아휴직 대체인력 기준 마련해야"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육아휴직 대체인력 활용에 대한 기준 마련 및 적용이 시급하다"고 제시했다. ⓒ윤상일 의원실

 

육아휴직을 하는 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육아휴직 공무원을 대체하는 인력이 절반에 그쳐 육아휴직자의 심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행정안전부로 제출받아 공개한 육아휴직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75명이던 육아휴직자가 2010년 4,309명으로 무려 7.5배 증가했다.

 

하지만 육아휴직 공무원 대체인력 현황을 보면 2010년의 경우, 동료직원이 업무를 대신한다는 비율이 49.3%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가족부, 외교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국가보훈처, 소방방재청, 행복청 등 6개 부처에서는 육아휴직자 발생 시 비정규직 또는 별도의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전적으로 동료직원이 업무를 부담하고 있었다.

 

반면 법제처와 방위사업청은 비정규직 또는 별도 정원 충원을 통해 전원 대체 인력으로 육아휴직자를 대신했다.

 

2011년 여성공무원 근무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여성공무원들이 출산ㆍ육아휴직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활용 후 인사상 불이익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윤 의원은 “육아휴직은 제도의 도입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금처럼 부처장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 육아휴직 대체인력 활용에 대한 기준 마련 및 적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