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1.09.30 10:31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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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시티 뽀로로파크, 애니메이션 속 숲속마을 재현 신나게 놀고 즐겁게 체험하고 공부하는 아이들의 천국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8개월 된 한 아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뽀로로파크 내 뽀로로와 친구들 모형 앞에서 엄마에게 기어가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8개월 된 한 아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뽀로로파크 내 뽀로로와 친구들 모형 앞에서 엄마에게 기어가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찰칵찰칵’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다. 아이들은 노느라 정신없고, 부모들은 아이가 노는 모습을 담느라 여념이 없다. 천장부터 벽지, 노래, 장식 등 모든 것을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로 꾸며놓은 ‘뽀로로파크’의 풍경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4층에 위치한 500평 규모의 뽀로로파크는 지난 8월 26일 디큐브시티와 함께 개장했다. 경기도 동탄 신도시 메타폴리스몰에 지난 4월 23일 개장한 '뽀로로파크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졌다.


뽀로로 기차를 탈 수 있는 ‘뽀롱뽀롱 기차역’,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빙산미로’, 장난감과 동화책으로 가득한 ‘에디의 집’, 애니메이션 속 뽀로로의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뽀로로의 집’, 블록으로 다양한 모형을 만들 수 있는 ‘블록놀이장’, 파란색과 하얀색 공들로 가득한 ‘공놀이장’, 튜브로 돼 있어 점프하고 뒹굴며 놀 수 있는 ‘바다 놀이터’.


뽀로로파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숲속 마을을 현실로 옮겨놓았다. 지난달 20일 직접 현장을 찾아가봤더니, 개장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부모들과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뽀로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


어린이집 동갑내기 친구인 진아와 현지, 세희는 땀까지 흘리며 신나게 뽀로로파크 이곳저곳을 누볐다. 얼굴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한참을 뛰놀던 아이들이 목이 마른지 엄마에게 가서 음료수로 목을 적시더니, 이내 뽀로로파크 속 어디론가 뛰어가 버렸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갑자기 큰 소리로 뽀로로 주제가가 울려 퍼졌다. 이에 아이들은 노랫소리를 따라 통통이 극장 앞으로 모여들었다. 뽀로로와 크롱이 무대에 등장해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눈앞에 나타난 뽀로로와 크롱에 신기해하며 아이들도 춤과 노래를 따라하고, 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이들이 즐기는 동안 부모들은 뽀로로파크 내에 마련된 카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카페 2층에는 20여개 CCTV 영상을 볼 수 있는 TV가 설치돼 있는데, 부모들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 카페에서는 버거, 핫도그, 팝콘치킨, 피자, 커피, 스무디, 주스 등의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카페에서 만난 고수진 씨는 4살 호준이를 위해 왕십리에서 일부러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고 씨는 “이곳에 와봤던 사람들이 좋다고 추천해서 일부러 찾아와봤다. 다행히 아이가 재밌어하고 좋아해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규현이의 아버지 이민성 씨는 “제가 휴가라서 아이랑 놀아주려고 찾게 됐다. 아이가 재밌게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노는 거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카페에는 성인남성 앉은키보다는 살짝 높은 천장 밑으로 아늑한 공간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주로 영유아들이 인형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제 막 기어 다니기 시작한 아영이와 함께 온 최은주 씨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뽀로로파크가 나와서 알아보니 집 근처에 있어서 아기랑 같이 왔다. 아기가 인형과 씨름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고 있다. 아기가 더 크면 미끄럼틀이나 기차를 태우러 또 와야겠다”고 말했다.


뽀로로파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루피의 집’에서는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7시 10분까지 5~13세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과 창의력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통통이극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30분마다 3D 애니메이션, 싱어롱쇼,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뽀로로파크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청결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발을 신고 입장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 곳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실내 공기질을 유지한다. 미화원은 수시로 돌아다니며 청소 및 정리를 한다. 또 기둥마다 아이들의 높이에 맞춰 충격 완화 매트를 부착했다.


뽀로로파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입장객을 받는다.  뽀로로파크 디큐브시티점 박성재 매니저는 “평일에는 1회마다 200명 정도, 주말에는 450명이 찾아 주신다. 더 많은 아이들이 입장을 원하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 수 있도록 1회당 45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9월 26일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아이들을 위해 단체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뽀로로파크 마니아를 위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적립식 회원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뽀로로파크 홈페이지(www.pororopark.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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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m**** 2011-10-09 14:19:00
뽀로로 인기 짱
우는 아이도 멈추게 하는 뽀로로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뽀로로

드디어 우리 아들 입에서 뽀로로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뽀로로파크 아이들

0igr**** 2011-10-01 14:25:00
뽀로로파크까지..ㅋ
정말 뽀로로가 대세인긴 하네요.
앞으로 2호점,3호점 계속 생겨서 많은

ci**** 2011-10-01 12:36:00
놀면서 자라게 하는 게 좋지요
아이 신나게 놀고 자라는게 좋지요.
뽀로로의 노래 노는게 젤 좋아 준서가 가장

baby**** 2011-10-01 12:02:00
요새는 뽀로로가 대세..
어딜가도 쉽게 만날수있죠..
뽀통령의 힘이 참 대

nam**** 2011-10-01 10:15:00
대한민국의 미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대한민국의 멋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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