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휘경초서 안전꾸러미 선물과 안전교육 수업 실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어린이들에게 안전용품을 선물하고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해피스쿨’ 캠페인이 11월에는 서울시 동대문에서 진행됐다.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Safe Kids Korea: 공동대표 송자, 황의호, 박희종)은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와 함께 17일 서울휘경초교(교장 어진숙)에서 46호 ‘해피스쿨’ 기증식을 진행했다.
‘해피스쿨’ 캠페인은 삼성화재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 드림스쿨 기금과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이 자동차보험 판매 수수료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해피스쿨펀드 기금으로 진행되는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이다.
세이프키즈와 삼성화재는 이날 1, 2학년 어린이 141명에게 안전교육수업을 실시했으며, 안전꾸러미(반사재 투명우산, 다기능 안전등, 응급처치키트, 안전조끼)를 선물했다.
한편, 2층의 1개 교실에 교통안전 체험관을 설치하고, 트랜스폼 게시판(실습 교구)도 기증해 교내 체험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직육면체 ‘트랜스폼 게시판’은 합체 시에는 교통안전 게시판 기능을 하다가 분리 시 자동차 두 대로 나뉘어져 1대는 안전벨트 충격 실습 교구로, 나머지 1대는 안전횡단체험 교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안전횡단 체험 시 자동차 내부에 어린이가 탑승해 운전자 역할을 하고 나머지 어린이들은 보행자 역할을 하면서 횡단보도에서 보행어린이가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손을 들고 건너가는 안전보행을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상경 삼성화재 강북사업부 상무, 최창원 동서울지역단장을 비롯해 동서울지역RC(Risk Consultant)들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경 삼성화재 강북사업부 상무는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니라 반가운 선물처럼 안전꾸러미를 주면,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그 내용물을 궁금해 한다”며 “내용물이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사고 위험에 대해 스스로 깨닫게 하려는 노력이 해피스쿨 캠페인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어진숙 서울휘경초교 교장은 “좁은 도로로 인해 사각지대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서울 휘경초에 고마운 선물”이라며 “이번 해피스쿨 캠페인을 통해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교내에서 실제 횡단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과 체험 교구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휘경초등학교의 정문 앞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좁은 도로로 형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통행 허용으로 등하교시 어린이들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다. 또한 좁은 도로 위에 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사각지대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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