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예술 영재 교육생 160명 모집
서울시, 저소득층 예술 영재 교육생 160명 모집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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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초3~고1 대상, 예술적 재능과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자녀 지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가 탁월한 예술적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경제 형편 때문에 재능을 미처 꽃피우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음악·미술 영재 160명을 발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상명대학교 ‘SETA 꿈실현창작소’와 함께 하는 것으로, 수업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발굴된 학생들은 저명한 교수, 책임연구원, 영재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수 교수진으로부터 양질의 통합교육을 받게 된다.

또, 연주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작품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자신감과 경험을 쌓는 기회도 갖는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오는 11월까지 ‘2016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 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8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국내의 저명한 음악(국악)·미술 교수 등과 함께하는 양질의 수업, 전문가들의 연구로 마련된 통합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을 세계 속에서 한국 문화를 이끌어나갈 문화예술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음악 영재교육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8년간 콩쿠르에서 108명이 총 188번 입상했고, 63명이 예술중학교 및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선발인원은 음악 100명(국악 포함), 미술 60명, 총 160명이다. 음악·국악 분야 영재교육은 매주 진행되는 전공별 개인레슨과 집중교육기간을 통해 진행되는 기량향상교육, 저명인사 특강, 연주회, 합창 등 단체수업, 봉사활동 등으로 짜여진다.

미술 영재교육은 정기교육과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 정기교육에서는 통합실기교육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 제작으로 마무리하고,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연말에는 시민청갤러리와 상명대학교 미래백년관에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2016년 보건복지부 고시 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자녀들이다.

소득 수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음악 및 국악은 오는 25일까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미술은 오는 18까지 상명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 Fax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 접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문의는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상명대학교 SETA 꿈실현 창작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은 예술 영재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성장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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